2020. 12. 26. 14:55ㆍ경제신문:경제와 주식
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주식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아직 주식은 위험한 자산 수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맞습니다.
실제로 주식은 채권, 펀드, 예금, 적금, 연금, 부동산 등의 자산 중에서도
가장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매일 매시간마다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니까요.
그렇지만 누군가는 대출을 해서라도 주식에 투자를 하고
부동산은 언제 거품이 꺼질지 모르는 상황인데다가
이미 전셋값이 폭등한 상태라
수익을 좀 제대로 얻어볼 수 있는 건 주식 뿐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물론 내 돈을 투자해보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간단히 금액에 대한 부분부터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보통 증권사에서는 고객이 투자하는 비용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하고
이벤트를 달리 합니다.
www.kiwoom.com/nkw.templateFrameSet.do?m=m1601010000
위는 키움증권에서 하는 주식 이벤트 중 하나인데요.
5백만원 이상 입고(타 증권사에서 돈을 옮기는 걸 의미)를 했을 때 2만원의 혜택을,
30억원 이상을 입고했을 때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5백만원부터 천만원, 3천만원, 5천만원, 1억원, 3억원, 10억원, 30억원
단위로 있는 걸 보면
동학개미들이 저 정도로 분포가 되있구나를 유추할 수 있겠죠.
그치만 우리에겐 저분들은 거의 슈퍼 개미 혹은
세력에 가까운 분들입니다ㅎㅎ
그래서 보통 처음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이시라면
10만원에서 1백만원 사이로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5백만원 이상부터 이벤트가 적용된다는 점은
어떻게 보면 증권사의 개미에 대한 유인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많은 금액을 처음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이에요.
증권사에서 이벤트를 하는 것은 나중에 가면 다 이유가 있을 거라는 말씀이죠ㅎㅎ
그래서 아예 초보 분들은
아마 학생이나 청년 분들, 혹은 이번에 새로 주식에 발을 들여보고 싶은 분들이
대상이실텐데요.
한국 장의 특성상 다른 나라와 달리 우량주는 오르고 내림, 즉 변동성이 0.5% 내외로
적은 편이지만
중소형주의 경우에는 갑자기 10%이상 오르거나
20%이상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10만원을 잘 모르는 데에 투자 원칙도 없이
투자했다간
하루만에 1~2만원을 잃을 수 있는 것이죠.
이걸 100만원이라고 한다면 한 번에
10만원을 잃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의 기본은 원금 손실을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서는
소액을 통해 주관적인 경험을 쌓는 걸 먼저 해봐야 합니다.
그 다음에 아, 시장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장 전, 장 중, 장 후의 가격 흐름이 이렇구나
종목마다 주식 가격의 변동성은 어떻고
일, 주, 월, 년 마다의 가격 변화는 어떻구나 등의
다양한 분석들을 직접 체감해보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나름 자신만의 철학과 확신이 세워진다면
조금씩 투자금을 늘려봐도 좋겠죠.
제 주변에는 10억을 투자했다가
그 돈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는 아마
돈을 많이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주식 장에서 돈을 잃고 버는 법에 관한 구체적인 숙지 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을 거라 여겨집니다.
예를 들며,
몇 시간만에 아니,
장이 시작하고 몇 초만에 10%가 상승한 종목이 있다고 칩시다.
근데 이게 떨어지지 않고
사람들이 더 몰려서 마치 부동산 가격처럼 몇 배, 제곱으로
상승할 것 같다고 가정을 해봅니다.
그러면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조금 더 심적으로 여유가 있어
큰 돈을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10억 중 2억을 투자해서 천만원 정도를 벌려고 했는데
갑자기 -5%가 되어 5백만원을 잃게 되는 것이죠.
주식은 단 1초 뒤의 미래도 예상할 수 없기에
단순히 '오르겠다!' 라는 마음만으로는
원하는 흐름을 가져올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얼마부터 주식을 시작해야하나' 라는 질문에는
내가 얼만큼의 수익을 원하고
어느 정도까지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그런 선행이 먼저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식 시장에 대한 다방면적인 이해로부터로는 확신이 있다면
10만원이든 10억이든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수중에 얼마가 있냐만이 중요한 문제겠죠.
아마 그런 분들이라면 대부분의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거나
자신만의 주식 보유 비중 퍼센트를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아직은 주식에 대한 이해나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10만원 내외의 예치금으로
한 두개의 유명한 주식부터 사보는 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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