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와 가치주의 개념 정리(주식&경제 절대 기본 개념서)

2020. 11. 15. 04:53경제신문:경제와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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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게 다를 줄이야.

원래 알고있던 의미와는 전혀 달랐던

성장주와 가치주의 의미.

한번 알아볼까요?

일단 성장주는 말그대로
엄청나게 성장할 것 같다.

앞으로 몇 배는 발전하고
사업도 엄청 확장될 것 같다.

그래서 더 큰 우량기업이 되고
그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것 같다
등으로 표현되는 종목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은 테슬라가 대표가 되겠죠?
전기차 시장에 신풍(신풍제약ㄴㄴ)을 몰고 와서는
PER가 기하급수적으로 가버린 그대의 주식..

그래서 성장주라도 기대감이 너무 커서
주가가 현재 회사의 가치보다
훨씬 높게 챙적이 되어있다면

고점에 물릴 확률도 높아지겠죠ㅎㅎ

근데 여기서 "가치주"의 의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저에겐 상당히 애매모호하고 오묘한 용어라고 느껴지는데

GM(제너럴 모터스)가 갑자기 혁신적인 배터리를 들고 아주 새로운 디자인과 고성능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 20종을 발표한다고 해보죠.

그러면 GM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거고
테슬라에 있던 주식이 모두 옮겨갈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그러면 그때는 현재의 가치주인 GM이 성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더 나아가 태양광 자동차, 수소 자동차가 전기 자동차가 사장되버릴만큼 잠재력을 가졌다면?

시장에서는 막상 수소차나 태양광 자동차가 가성비가 좋고 잘팔릴거라 예상된다면?

GM은 또다시 몰락하고 현대차가 성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을 거에요.

이 시점에 테슬라가 현재의 사업구조를 발전없이 그대로 가져간다고 가정해보죠.

주식은 반토막나고 PER(1주당 순이익 대비 1주 가격)도 뚝 떨어질거에요.
*EPS=1주당 순이익

그런데도 실질적으로 테슬라가 분기마다 실적을 괜찮게 내고 있고 나름 시장을 주도했던 회사로써
그 명목을 이어가고 있다면
회사의 가치에 비해 주식의 가격이 낮을 가능성이 있겠죠.

그런다면 성장주였던 테슬라가 가치주가 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치주란 개념은 현재의 회사의 실적, 재무 등 회사의 가치보다 주식의 가격이 낮아서 투자하기에 좋다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 로 설명되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시장 판도가 바뀜에 따라 성장주가 다시 가치주가 가치주가 다시 성장주가 될 수도 있는거죠.

물론 쉽게 바뀌진 않겠지만 미국 대선이나 코로나와 같이 큰 경제적 변화가 생길때는
그런 변화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편, 가치주는
테슬라로만 예를 들어서 그렇지,
유명하지 않은 기업들에서는 가치주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 holdings 처럼 코로나 이후 거의 바닥을 형성했다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종목인데요.

주식 가격이 점차 회사의 자산, 재무, 실적 등에 맞게 올라가지만 전체적으로 회사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위 종목은 이 경우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럴때는 가치주이면서도 비성장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주식의 가격이 회사의 가치보다 올라갈 거고
PER만 높을 뿐 성장주로서의 매력도 가치주로서의
매력도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여태 성장주와 가치주를 뭔가 반대되는 개념으로만 생각했는데

두 가지 모두
시장에서 살아남고 버티고 있고
시장을 주도하고 싶고
잠재력이 있으며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
에 적용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더라구요.

뭐 그러니까 다들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거겠죠?ㅋㅋ


정리를 해보자면 결국,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이 기업은 혁신적인 성장성이 있고
투자할 가치도 다분한 기업.
(고성장고가치주 혹은 저평가성장주)

이 기업은 성장성은 잘 모르겠는데
PER도 많이 낮고 투자할 가치가 큰 기업.
(저평가가치주)

이기업은 성장성이 엄청날 듯 하지만
아직 투자할 가치를 느끼질 못하는 기업
(저가치성장주)

이 기업은 성장성은 잘모르겠는데
배당도 잘주고 그래서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
(그냥 가치주)

이 기업은 성장성은 크지만
PER가 높아 쉽게 투자를 마음먹기에는
어려운 기업.
(그냥 성장주 혹은 고평가성장주)

이런식으로 나눠볼 수 있는 거죠.

고평가가치주는 '고평가'와 '가치가 있다'라는 말이 성립이 안되겠죠?
아니면 저평가성장주라고도 할 수는 있겠네요ㅎㅎ
(명제 대우 성립)
한마디로 고평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할 가치가 여전히 많은 종목ㅋㅋ

보통은 성장주라고들 하면
다들 알고 주식을 사고 그래서 PER도 높아서 성장주가 가치주가 될 수는 없을 확률이 높아서 반대되는 개념으로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그건 몇 달전 테슬라 몇년 전 애플을 보기 전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확률과 통계는 예술의 역사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예술은 확률을 벗어난 고통에서 탄생하구요.

문득 그런 회사를 꾸리거나 그런 회사의 한 인물이 되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편으론
기업들이 흐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기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번에 미국 연말 증시에서는
성장주보다는 가치주로 관심이 쏠릴거라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하는데요.

'왜 그럴까' 한번 생각도 해보고
그럼 그 내년, 혹은 다음 분기에는 어떤 양상이 나타나고

왜 그렇게 될 거 같은지

생각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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