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현실이 안내하는 선택

2019. 1. 31. 06:33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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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선택을 하고 다른 길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다른 길이 어떤 길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 순간의 선택은 어찌됐든 간에 내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고

그것이 맞다고 여겼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그에 따라 선택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도 물을 수가 없다.

다만 선택을 하는 데에 있어서

진심 어린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싶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다 같은 사람 다같은 관계가 아니다.

굉장히 감각으로는 이해하고 느낄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사람들 간의 마음과 관계는

그 자체로

인간들을 평생동안 연구하도록 하는 삶을 살게 만들었다.


각종 학문과 종교, 정치, 사회, 문화는

그 마음을 이루고

반대로 그 마음을 파헤치려 한다.


마치 퍼즐 조각들이 합쳐져 만드는 하나의 그림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텅 비어있는 퍼즐판의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나가듯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그리고 상대방의 심정을 이해하기 위해

더 그 사람의 마음에 행복감을 전하려하고 더 무언가를 건네주려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세상과 우리의 심리가 다른 점은

형체가 없다는 것이다.


언제든지 쉽게 변할 수 있고

그렇다고 변하는 그 형체가 뭔지도 감을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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