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흐름 및 종목 분석 ft.블록딜이란? (Tesla Stock Forecast & Analysis)

2021. 12. 20. 16:40경제신문:경제와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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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저번주 금요일
테슬라는 $932.57을 찍으며 장을 마감했다.

썸머 타임이 끝난 미국 시간으로 오후 4시
한국 시간 새벽 6시 경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FED의 FOMC(연방준비은행 이사회 회의)가 이루어진 14~15일 동안 숨죽이고 있는
서학 개미들이 많았다.

비단, 우리 뿐만 아니라
미국 장에 투자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연준의 회의 결과 발표
(12월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간)를 기다리며
밤을 새거나 낮동안 주가를 지켜보며
바로 뜨는 뉴스들을 찾아보고 있었을 거라 본다.

당연히, 테슬라도 다른 기술주들과 마찬가지로 하락중이었다.

하지만, "역시 테슬라"라는 면이 있을만큼
다른 기술주들과는 다르게 발표전까지도 등락을 반복하고 있었다.

결과 발표가 있고 나선,
내년 금리 3회 인상이라는 공격적 발언에도
주가는 다시 $1000을 찍었다.

확실히 사람들은
여전히 테슬라를 소유하고 싶은 것이다.

아래는 금요일 종가 기준의 자동차주 주가이다.
다른 자동차주들과는 다르게
홀로 상승 마감을 했다.

수많은 거래량과 함께
계속 하락만 하지않고
장 초중반부터 시장을 이끌며
$900 초반과 $950전후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그 후,
테슬라가 상승함에 따라
다른 기술주들도 약간의 상승 전환을 이어갔다.


그만큼 어떤 악재나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전체 미국 증시에 하방 압력이 있더라도

테슬라에는 사람들의 돈이 많이 모여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 걸
증명해주는 사인이 있음 알 수 있다.

단지, 이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얼마나 테슬라를
실적 중심의 나스닥 회사로만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브랜드 가치와 평판 그리고,
애정

을 포함해 회사를 바라보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다시 하던 이야기로 돌아와보자면, 17일 장 마감 거래에 대해

블록딜

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즉, 대량의 주식을 약속한 기관이나 회사에게 한꺼번에 매도를 하고 그 회사가 비교적 싼 가격에 매수하는 거래의 사전 약속
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참고로, 블록딜은 대량 매도로 인한
갑작스런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해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블록딜의 거래량 또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했다는 것이다.

위 그래프는 당일 장 마감 전 10분 간을 보여주는 주가이다.
몇 초 동안 일어난 거래의 최대량이 13,140개 일정도인데

아래 사진을 보면

방금 전까지의 거래량 그래프가 안보일 정도로
장 마감 직전의 순간 거래량이 높은 걸 볼 수 있다.

대량 거래량: 약 5백만주

5,121,620주가 체결됐다는 것이다.

즉, 일론 머스크의 10% 매도 공약이 거의 다 끝난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는 것이다.

17일 금요일에도
약 93만주 가량을 매도하며

가지고 있는 지분 10%를 파는 것에 대한
트윗 약속으로
현재 전체 예정 매도량 중 74%의 매도를 완료했다.

나머지는 26%가 정도 되는데
이번에 거의 그 정도에 해당하는 거래가 일어나 거의 100% 매도를 완료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결국,
더 이상의 지속적인 큰 하락이 없을 거라는, 호재라는 이야기다.

물론, 가능성이기 때문에
주가 흐름은 지켜봐야한다.

다만, 한가지 덧붙일 점은 저 거래가 일어난 시점도 장 중이 아닌 딱 마감 시간인 4시에 일어났다는 것이다.

장 중에 그런 거래가 일어났다면,
투자자들이 눈치를 채고
매수세가 강해졌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세가 꺾이면서 마감이 될 것이다.

장 후반의 매수세는 장초반의 매수세보다 약하기에
그리고 금요일보다는 월요일의 매수세가 훨씬 통계적으로 강하기에
큰 세력의 입장에서 보면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주가 상승이 원하는만큼 일어나지 않을 수 있기에
그 시간으로 정한 게 아닐까 싶은 관측도 해본다.

또한 장기이평선이 60일 부근에서 맴돌고 있고
RSI값이 30 부근인 것도 매력적인 점이긴 하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2021년도 올해 11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낼거라고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대주주의 대량 개인 매도는
이미 약속된 날짜에 매도가 체결 되기 때문에 내부 정보를 활요한 저가 매수를 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테슬라를 좋아하는 미국 증권 전문가, 게리 블랙은
트윗으로 이번 연도 일론 머스크의 매도는 끝났음을 추측을 하는 논거를 제시했다.

나머지는 1월 26일이 되어서야
계약된 매도가 재개된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 분석과 정보를 놓고보자면
이번주, 그리고 앞으로의 장 흐름은 상승전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언제나 주의해야할 점은
숫자와 통계는 단순히 계산과 추측에 대한 도움을 줄 뿐
예상은 누구도 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위의 거래가 일론 머스크의 매도가 아니며
이번주에도 이어서 매도가 일어난다면
$800~$850선까지의 하락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단기적인 추세를 보면 하락 추세인건 맞기 때문이다.

필자는 요즘의 추세를 보며
하락세가 자꾸 이어지니
시장을 움직이는 큰 투자자들도
더 매수할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해보았다.

낮게 샀더니 또 내려가고
또 낮게 몇 백개 샀더니 더 내려가고.

이런 걸 실제로 겪는 사람 입장에선
더 사고 싶은 열정이 줄어든다.

또한, 추가 하락은

'하락으로 추가 매수의 기회가 왔다!'

의 좋은 의미가 있는 동시에
모순적으로

'이렇게 주가가 출렁이고 지지선까지 무너졌는데
앞으로 어떤 수학적 근거를
가지고 매수나 매도를 이어가지?'
란 의문도 포함된다.

그동안의 우상향 그래프가 깨지는 걸 경험하면
충격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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