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문학-현대소설 이광수,무정&김유정,떡)

2021. 4. 12. 17:50배움터: 입시와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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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p.152~p.158
 
어제는 현대시를 한 편 보았기에 기분 삼아
현대소설을 간만에 살펴보기로 했다.
 
은근히 좋은 컨디션 덕에 안 보이던 문맥까지 느껴지는 걸 경험한 오늘
나름 특별하다.
 
이렇게 비 오는 날, 현대 소설이지만서도 근대적 고풍이 느껴지는 소설 한 편이라니
나름 낭만있다.

이럴수가,,
너무 오랜만이라 글이 안읽히는 것인가
근대적 글씨체와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는 게 혼돈을 주는 건가 모르겠었다.
 
그래도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이광수의 무정, 그리고 김유정의 떡
지문도 뒤에 것이 문제도 뒤에 것이 훨씬 어려운 문제였다.
 
앞지문을 풀고는 무슨 문제부터 풀지도 확인이 되었다.
 
처음 원래 읽던대로 글부터 읽고 문제를 찬찬히 풀려다
'아, 저번에 그렇게 풀어서 시간도 부족해서 다 못풀었지.' 란 생각 때문에
보기를 먼저 보기로 했다.
 
그리고 난 긴 글을 보면 일단 자동 긴장 모드가 되는 부분이 있어
글이 눈에 잘 안들어올 때가 많다.
 
다시 돌아와서 [보기]는지문의 역사적 상황과 이야기의 전개 상황 그리고 주인공의 깨달음 등을 보여준다.
이걸로 아 대강 이런 글이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고 보기에 있는 문장들(지문에 굵게 표시되어있는 문장)을 위주로 읽으며 2번을 풀었다.
 
나름 쉬웠다. 답이 바로 보여서.
 
3번이 약간 복잡해보여서 시간을 아끼려고 1번으로 갔다.
대강 보니 전지적 서술자임이 판단되어 답을 3번으로 찍고
 
3번 문제로 넘어갔다.
여기서도 2번 문제와 같이 지문을 다 읽지 않고
해당하는 부분의 문장 위주로 글을 읽고 풀었는데 다행히 답이 쉽게 보였다.

하지만 역시 수능 국어의 난이도를 간과했던가.
 
오답을 미세하게 숨긴 3번 문제를 보며 약간 당황했다.
일단 이것도 [보기]를 통해 대강의 지문 내용을 이해했다.
 
그리고 1번 [보기]를 봤는데
사실 소설에서 시점의 변화가 나오는 걸 거의 보지 못해서 그런지
원래 그런 지문이나 소설이 별로 없는건지
서술 시점에 변화가 있다는 말에 약간 긴장하게 되었다.
 
아직도 3번과 5번의 문항을 헷갈리고 있기는 한데
3번에서 서술자가 작중 인물의 말을 인용하는 방식이 왜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제약을 넘는 건지 모르겠다.
5번을 판단하기는 건 나름 어려웠던게
(ㅁ)부분만 보면 답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도 어렵고 간과해서 맞는 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건 그 문장이 포함된 문단 전체를 읽어보아서 전지적 관점이 아니라 관찰자 시점인 걸 알고 고르게 된 것이다.
2번이 가장 어려웠다.
5개중에 맞는 답이 1개는 고르는 것은 항상
항상~
5개중 틀린 답 1개를 고르는 것보다 어렵다.
 
문제 유형 상 후자같은 문제는 4개가 오히려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기에 지문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전자같은 문제는 1번부터 한 문항씩 이게 틀린지 맞는건지 지문을 천천히 읽으며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그런 점에서 시간의 촉박함을 느낀 나머지 다 꼼꼼히 읽지는 못하고 4번의 단서를 마지막 문단 첫번째 문장에서 찾은거같아 골랐는데
알고보니 정답인 1번의 문항의 내용이 바로 전 문단에 있었다.
 
이걸보고 이 유형의 문제는 지문을 조금 천천히 다 읽으면서 하나씩 판단을 해야겠구나 싶었다.
어쩜 배려도 없이, 지문 순서대로 보기 순서도 이루어져 있지 않아서 더 잘 읽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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