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춰보는 입시 공부와 수능 + 고3의 수능 공부 (미적분 등비수열)

2020. 7. 13. 09:25배움터: 입시와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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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오랜만에 교과서를 끄집어 내보았다.

추억의 바이블 교과서

나의 문과 시절 수학 공부는 이 친구 덕분에 항상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우연히 알게 된 수학 과외 선생님을 통해

우연히 공부하게 된 바이블 책은

항상 기본기를 다져주는 느낌을 주었다.

근데 한 켠이 항상 공허했다.

어려운 문제는 어떻게 풀지?

그 지혜는 어디서 수련하지?

그렇다.

 

항상 쎈이든 교과서, 수특이든

개념과 문제들은 다양하다.

그런데 항상 허전했다.

 

그래서!

이거 다 풀면

다 풀 줄 알면

30번 맞힐 수 있는거냐고

그 답을 해주길 바라며

문제집을 원망하곤 했다.

 

한편으론 수능 제도와 수학 문제를 원망하기도 했다.

 

아니.

문제의 답이 얻어걸리는 애들만

풀 수 있는 거 아니야?

 

그것도 수능 당일 그날 말이야.

어쩌다보니 문제를 푸는 길을 찾았어.

그 친구만 땡잡은거야~

 

아니 내 꿈은 다 무시하고

그 운 하나 때문에

이 친구는 평생을 인정받는 직업으로 살고

나는 평생을 후회하며 살라고?

말이 안되지

어쨋든, 등비수열.

 

수열은 마치 예금 같았다.

'쌓이면 쌓이는대로 든든한 무언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것.'

'보면 반갑고 있으면 좋은 것.'

'뭐 한편으론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거라 그냥 그런 것.'

 

마침 수열이 이자의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자율 몇 %

주식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건데

그 전까지는 매년 이자율 몇 %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근데 박테리아 증식 말고

등비수열이 쓰이는 곳 찾기가 어렵다.

요즘 시대의 사회적 성공이 등비수열인 것 같기도 하다.

 

% 와 * 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면 쉽게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piggy bank:돼지 저금통

geometric sequence:등비수열

in real-life:실생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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