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간호사 되기 [미국 대학 간호학과 2-간호학과의 수업과 실험의 유기성]

2019. 2. 1. 10:11일터:창업과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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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Dreamers!


안녕하세요


서서히 간호학과의 매력에 빠져들다 보니

어느새 예전에 일반 과목들을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과도

다른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같은 수업도 적어지고

시험 날짜도 달라


한 건물에서 모두가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해도

만나기가 더 어려워졌죠.



그렇지만 새롭게 간호학과 친구들도 만나

함께 실습하고 공부를 하면서

색다른 환경에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년제 accelerated nursing program(졸업하면 Bachelor Degree를 얻을 수 있음)의 반을 달려가며

현재는 병원 실습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학과(Pharm. D)나 생물학과, Pre-med 등의 다른 의료계통 전공들과는 다르게

간호학과에서는 

실험(Lab)에서도

수업 시간에도

병원 실습 때는 당연히

실용적인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의료 활동을 훈련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간호학의 기본"이라는 수업에서는

환자의 응대부터 병원 내의 의료 행위의 절차,

환자를 돌보고 관리하는 방법과 태도 등에 대해

자세히 배웁니다.


그 중 하나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정보를 먼저 수집하는 것이죠.

객관적인 정보 중에서 Vital signs(맥박, 호흡, 체온, 혈압) 은 환자를 진찰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체크하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실험 시간동안에는

그렇게 배운 수업 내용에 기반하여

맥박, 호흡, 체온, 혈압을 재고 기록하는 걸 자주 연습합니다.


앞 혹은 옆에 있는 친구와 파트너를 하여

서로의 혈압도 재보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도 해봅니다.


혹시라도 정해진 실험 시간 내에 

제대로 숙달이 안됐다 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학교 시간 이외에

교수님들이 Open lab이라는 시간동안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실험실에 가면 몇 번 더 체험해볼 기회가 있는 것이죠.


이외에도 간호학과 학생들은 과제로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웹사이트에서

환자를 상대로 인터뷰와 진찰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시험 점수의 비율보다 때론

이런 과제의 비율이 높아서

훨씬 신중하게 임하기도 합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간호학생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통합 시스템을 통해

학교 시험과 과제를 함께 

그 시스템 안에서 해결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막상 연필 잡을 일이 없다는..




결국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배움과 적용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굳이 병원에서 환자를 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피드백과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운 걸 까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식으로 케어 과정을 진행해야하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같은 시기에 수업듣고 실습을 하며

졸업할 친구들과 함께할 남은 학교 생활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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